강원전의경회가 지난 6월 14일 오전 11시 30분 강원경찰청 대강당에서 丘在台 경우회 중앙회장, 박준용 강원경우회장, 조길형 강원경찰청장, 정병인 전의경회장, 강원지역 기관장, 전현직 警友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끈끈한 동지애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홍보영상물 상영,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전의경회기 전달에 이어, 강원전의경회 창립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실시 되었다.

  이 자리에서 최한철 신임 강원전의경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뜻있는 동지들이 적극 노력한 결과, 오늘 역사적인 창립총회를 갖게 되었다』면서 『사회공헌과 치안협력에 힘쓰는 것은 물론 후배 전의경들의 모범이 되는 든든한 선배조직으로서, 또한 경우회 조직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일익을 담당해 나갈 각오』라고 밝혔다.

  丘在台 경우회 중앙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강원전의경회 출범에 수고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데 이어,『우리 경찰은 창설과 더불어 해방직후 격동기 혼란을 수습해 대한민국 탄생의 주역이었고, 6.25 전쟁중 적과 싸우다가 1만 5천여명 이상이 희생되는가 하면, 조국 근대화와 민주화에 이어 오늘날까지 온갖 질곡과 역경을 이겨내고 사회안정을 이룩한 희생과 충성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회고했다.

  또한, 『전의경 역시 경찰과 더불어 치안의 역군으로서 나라의 부름을 받고, 험난한 치안의 현장에서 몸을 던져 헌신했던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애국심, 혼, 국가의 정체성도 없고, 자유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반국가세력이 판을 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영원한 경찰조직인 경우회가 애국안보의 중심세력으로 이 나라를 지켜 나가는데, 강원전의경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준용 강원경우회장도 『여러분들은 국가의 부름을 받아 치안의 역군으로서 전경대, 기동대, 방순대 등에서 험난한 치안의 현장을 누비며 현대사의 한가운데서 모진 풍상과 세월을 이겨온 자랑스러운 역군이었다』면서 『오늘 창립한 강원전의경회가 선후배간의 강한 전통을 잇고, 사회 각 분야에서 이룩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결집시켜 국가발전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 펼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정병인 전의경회장은 국가발전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위상을 정립시켜 나갈 것을, 조길형 강원경찰청장은 강원도 치안활동의 든든한 협조자로, 현역 전의경 대원의 정신적 멘토로 자리매김해 줄 것을 각각 주문했다.

  이날 창립대회는 축하케익 절단과 건배 제의, 오찬 등을 통해 강원 전의경회의 창립을 축하하고, 참석한 회원 동지들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