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의경회가 지난 5월 12일 오전 11시 부평 카리스 호텔에서 丘在台 경우회 중앙회장, 최명길 인천경우회장, 박천화 인천경찰청장,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 부회장, 정병인 전의경회장, 박연식 해경경우회장, 인천지역 기관장, 전현직 警友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전의경 특유의 동지애를 바탕으로 국가안보의식 제고, 치안협력 및 각종 사회봉사활동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창립대회는 1부 식전행사로 축가 연주와 홍보영상물 상영이 있었고, 2부 본행사에서는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전의경회기 전달, 창립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실시 되었다.

  이 자리에서 임인홍 신임 인천 전의경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천광역시 전의경회가 역사적인 출범을 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면서 『앞으로 나라사랑, 지역사랑, 선후배 사랑이라는 우정이 넘쳐 흐르는 상부상조의 공동체가 될 것이며, 치안협력에 크게 기여하고 경우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丘在台 경우회 중앙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우리 경찰은 창설과 더불어 해방직후 격동기 혼란을 수습해 대한민국 탄생의 주역이었고, 6.25 전쟁중 적과 싸우다가 1만 5천여명 이상이 희생되는가 하면, 조국 근대화와 민주화에 이어 오늘날까지 온갖 질곡과 역경을 이겨내고 사회안정을 이룩한 희생과 충성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전의경 역시 경찰과 더불어 치안의 역군으로서 나라의 부름을 받고, 험난한 치안의 현장에서 몸을 던져 헌신했던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의경 출신들을 하나로 뭉쳐 전의경들만의 문화와, 선후배간의 강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3월 역사적인 창립제를 가진 이래, 전국 단위의 조직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면서 『영원한 경찰조직인 경우회가 애국안보의 중심세력으로 단결, 애국의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전하는 것은 물론, 경우회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데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명길 인천경우회장도 서로 화합하면서 啐啄同時의 각오로 지역사회의 리더로, 봉사자로, 치안의 협조자로 자리매김해 줄 것을, 정병인 전의경회장도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결집시켜 국가발전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위상을 정립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박천화 인천경찰청장도 현직 경찰관들을 비롯해 전의경 선후배간의 유대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지역발전과 치안활동에 든든한 협력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축하케익 절단과 건배 제의, 3부 오찬 등을 통해 인천 전의경회의 창립을 축하하고, 사회 각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 동지들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