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장기 전국 警友바둑대회 성황
우승 - 서울, 준우승 - 전북, 3위 - 부산, 4위 - 강원
개인전 우승 충북경우회 최희영
경우회 중앙회는 지난 10월 1일 3층 대회의실에서 경우회장기 제 6회 전국 경우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조직 활성화와 동호인들의 친목 및 棋力향상을 도모했다.
이날 대회는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단체전 우승에 서울경우회 · 준우승에 전북경우회 · 3위에 부산경우회 · 4위에 강원경우회가, 개인전 1위에 충북의 최희영 · 2위에 대전·충남의 최영길 · 3위에 경북의 황학상 회원이 각각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자리에서 구재태 경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둑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끼리라도 바둑을 두면 마음이 통하게 되고 지혜로운 안목을 갖게 하기 때문』이라면서 『경우 바둑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기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최상의 행마를 펼칠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경우회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대외적으로는 그 어느때 보다 애국안보단체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고, 대내적으로도 활력 넘치는 경우회를 만들기 위한 많은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면서, 『특히, 135만 전현직 경찰인들의 숙원인 경우회관 건립을 위한 공덕역 복합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변함없는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바둑대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동호인들의 기력 향상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동길 기우회장도 경과보고를 통해 기우회가 창립이래 경우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회원들의 높은 참여의식 속에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음을 회고한뒤, 『오늘 대회를 계기로 경우들의 친선도모와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경우회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프로 8단이며 한국기원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건재 사범이 주심을 맡아 공정한 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단체전에 14개팀(각 시도별 1개팀, 3명으로 구성) 42명, 개인전에 12팀 12명 등 총 26개팀에 54명이 출전해 예선은 리그전으로, 결승 및 3,4위는 토너먼드 방식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단체전 우승 서울선수단에게 상장 · 우승기 · 트로피 · 시상금 50만원을, 개인전 우승 충북의 최희영 회원에게 상장 · 트로피 · 시상금 30만원을 전달하는 등 단체 및 개인전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장과 트로피, 시상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뛰어난 碁力을 발휘한 충북의 최희영, 전북의 김기화 조영호 임종모 회원 등 4명에게는 (재)한국기원이 영예의 공인 아마 5단증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