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德 警友開發(주)’ 발족, 警友회관 건립 본격 추진
경우회관 건립을 위한 공덕역 복합 개발사업 주관법인인 ‘공덕 경우개발(주)’가 지난 9월 27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 송민호 ‘공덕 경우개발(주)’ 대표이사, 이형규 고엽제전우회 총회장, 정의하 철도시설공단 개발본부장, 금동준 경우회관 건특위원장 및 중앙회 회장단, 참여사업자 대표,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개시에 돌입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제1부, 경우회를 비롯한 서브원, 서강대, 한국부동산운용 등 발기인 대표들이 모여 송민호 경우회 총괄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고, 제2부에서는 대표이사 취임사, 경우회 중앙회장 축사, 120만 전현직 경우들의 염원을 담은 시루떡 절단과 기념 다과회까지 이어져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기원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 자리에서 송민호 대표이사는 『우리 컨소시엄이 유수한 업체들과 경쟁에 참여한 이래 약 1년 여 동안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은 이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온 관계자 분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앞으로 인허가 절차를 통과하게 되면 약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경우회관이 그 위용을 우리 앞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제, 『마포구 공덕 로타리는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선 철도, 공항철도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배후 2만세대를 아우르는 각광받는 신흥개발 상업지역』이라면서 『새로이 탄생될 건축물은 서울시의 도시공원화 계획과 잘 어울리도록 설계되어 주민에게는 휴식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되고, 120만 회원에게는 경우회관으로의 입주로 자긍심과 함께 친목과 화합의 장소로 활용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도 축사를 통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뒤,『경우회는 건국 구국 호국의 주체로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 왔을 뿐만아니라 국가안보의 중심에 서 있는 법정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의 위상에 걸맞는 회관이 없어 아쉬움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 출범이후 전국 120만 전현직 경우들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모금운동의 추진, 공덕역 복합개발사업권 획득, 자산관리회사 설립 등에 이어, 오늘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공덕 警友개발(주)’의 창립까지 이르게 됨으로서 회관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은 공덕 경우개발이라는 배가 진수식을 갖는 뜻깊은 날』이라면서 『어떠한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 경우회관 건설이라는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동준 경우회관 건립특별위원장도 건배제의를 통해 『경우회관은 120만 전현직 경우들의 숙원으로, 조직창설 47년간 성사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현 집행부가 이를 구체화 시켜 나가고 있어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사업의 성공과 경우개발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을 역설했고, 이형규 고엽제전우회 총회장을 대신한 김성욱 사무총장, 정의하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 등도 각각 건배제의를 통해 회관 건립에 대한 건전한 덕담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공덕역 개발은 공모 BOT(Built Operate Transfer)사업방식으로, 서울 마포구 도화동 경의선 공덕역 철도부지에 대지 4,800평에 연건평 24,000평의 초현대식 건물을 신축해 오피스, 호텔, 쇼핑몰, 컨벤션센타 등을 건립하게 되는데, 경우회는 오는 2013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하에 조직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