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 · 이인기 의원 치안현장 체험
- 현장이해 및 애로청취 등으로 효율적 치안대책 마련 -
조현오 경찰청장이 지난 9월 25일 서울 서대문署에서 지구대 현장체험을, 이인기 의원이 지난 9월 29일 서울 동대문署에서 수사형사 체험활동을 각각 했다.
조현오 청장은 지난 9월 24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22일간) 경찰청 총경이상 지휘부(57명) 전원이 지구대. 파출소 야간근무를 직접 체험하는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이날 신촌지구대를 찾아 야간근무자들과 동등하게 13시간(20:00~09:00) 동안 112순찰, 신고출동, 상황근무, 불심검문 등 밤샘근무를 했다.
또한, 현장 근무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일선 경찰관들이 매일 밤 졸음을 쫓아가며 얼마나 힘겨운 근무를 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면서 『장시간의 야간근무와 불규칙한 교대 등 건강상의 문제점을 초래하는 근무체계의 개선과, 이러한 현장경찰의 헌신과 희생에 상응하는 보수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에게『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국민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누구나 공감하는 경찰활동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인기 의원도 지난 9월 29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동대문署에서 강력 형사팀의 일원으로 관내 청량리역과 재래시장, 골목길 등을 누비며 24시간 수사·형사 현장 체험을 통해 일선 경찰관들의 소리를 들었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6일 경북 칠곡署에서 가졌던 ‘대구·경북지역 수사형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들이 겪는 고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며 『이번 체험을 통해 일부나마 그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한데 이어 『이들은 비상소집·잠복수사 등의 근무시간을 제외하고서도 한 주간 최대 90시간을 초과근무하고 있으나 합리적인 보상이나 지원이 미약하여 수사형사를 희망하는 인원이 적고, 이로 인해 평균연령이 39.5세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수사력 저하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조 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지휘부, 그리고 이 의원의 현장 체험에 대해 일선 경찰관들은 『높은 분들이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국민을 우선하고, 현장을 중시하는 새로운 시도』라면서 『현장실정을 파악하고, 상하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효율적 치안시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라며 好評을 했다. (사진1 : 조현오 청장, 사진2 : 이인기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