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友會, 천안함 순국 장병돕기 성금 기탁
- 구재태 중앙회장, 극동방송 통해 1000만원 전달 -
대한민국 재향경우회가 최근 안타깝게 희생된 해군 천안함 장병과 그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극동방송에 기탁했다.
지난 4월 22일 구재태 중앙회장은 극동방송 「천안함을 기억합니다」란 모금특별 생방송에 출연해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면서 함께했던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탤런트 정영숙씨와의 대담을 통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젖어 있는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또한『안보단체이자 애국단체인 우리 경우회는,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을 겪으면서 전국 120만 회원 모두가 침통한 분위기에 빠져 있다』면서 『6.25가 발발한지 60여년이 경과되긴 했지만 국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북한이 40여마일 밖에 있다는 것을 너무 잊고 있을 뿐만아니라, 안보의식 마저 헤이해져 있고, 정치권이나 안보당국까지도 안보불감증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 회장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북한이 관여된 것 같은데, 확인될 경우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우리 경우회는 조만간 궐기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말처럼 이번 사건을 국민들의 흩어진 안보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