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33期 警友 장학금 수여
- 前‧現職 警友자녀 62명에게 총 5,800만원 전달 -
제 33기 경우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월 22일 오전 10시 중앙회 3층 대강당에서 구재태 이사장을 대신한 이용상 상임이사 및 장학회 이사, 나카가미 일본 리츠메이칸 APU대학 부학장, 수혜학생 및 학부모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우수한 전·현직 警友자녀들에게 면학의 꿈을 심어 주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서울시립대 법학과 김 민 학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현준 학생, 이화여대 법학과 이승은 학생, 연세대 생명과학과 한예은 학생 등 경찰청 혹은 경우회에서 추천한 전‧현직 경찰관 자녀 62명에게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 총 5,800만원을 전달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또한, 구재태 이사장을 대신한 이용상 상임이사는 공적이 있는장학회 이사에게 공로장을,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는 코레나가 션 일본 리츠메이칸 APU대학 총장을 대신한 나카가미 부학장이 구재태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김도곤 경남 통영여고 교장이 정재택 총무이사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구재태 이사장은 이용상 상임이사가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한 마리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만드는 바람이 당장에는 미약한듯 하지만 그 바람이 퍼져 나가 지구 반대편에 가서는 태풍을 일으킨다는 나비효과처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우리 모두의 소박한 정성 하나하나가 사랑과 희망의 바이러스가 되어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을 통해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단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제, 『일년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 만한 것이 없고, 십년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 만한 것이 없고, 평생 계획은 사람을 키우는 것 만한 것이 없다』면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이들이 면학에 전념토록 하는 일이야 말로 무엇보다도 의미있는 이 나라의 百年大計』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에게도 『지식과 정보가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의 주인공이자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되는 여러분은 바로 우리의 희망』이라며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정진하여 훌륭한 이 나라의 동량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우장학회는 지난 2월 5일 오전 11시 중앙회 회의실에서 구재태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52차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장학금 수여 대상자 62명의 명단을 확정하는 한편 임기가 만료된 김유평, 박순덕 감사의 연임을 의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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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警友 장학기금 2억원 기탁
- 재직시절 근무했던 경찰서 現職 자녀들에게 혜택 희망 -
지난 2월 5일 개최되었던 경우장학회 이사회에서 40여년의 경찰공무원 기간 동안 근검절약을 실천해 왔던 老경우가 자신의 전 재산과도 같은 노후자금 2억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와 警友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警友는 『경우자녀들에게 꿈과 희망도 키워주고, 장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보람있는 일을 위해 결심하게 되었다』면서 『수혜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크게 공헌하는 주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신이 기부한 장학금이 평생 애정을 바쳐 지휘관으로 근무한 바 있는 예천, 경산, 울진, 포항남부, 포항동부서 현직 경찰관 자녀중 우수한 학생들에게 혜택이 주어지기를 희망했다.
한편 경우장학회는 이번 익명의 경우가 밝힌 소중한 뜻을 받들어 인류의 미래개척과 학문연구 매진 및 보편적 가치의 창조라는 교육정신에 입각하여 국가의 장래를 책임질 인재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경우장학회는 지난 77년 12월 설립된 이래 금년에 33주년을 맞게 되는데, 매년 뜻있는 경우들의 장학금 출연에 힘입어 지금까지 857명의 모범학생들에게 총 6억 1,7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뜻있는 독지가의 지속적인 발굴 등으로 기금 20억 모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