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성황

  제6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이 지난 10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강희락 경찰청장,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 역대 치안총수, 내외귀빈, 전현직 경우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경찰이 민주주의의 근간인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한데 이어 『경찰의 사기진작을 위해 일부직위의 직급을 상향조정하고, 현장치안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법적 제도적 기반을 확충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가 리셉션으로 이어진 가운데, 강희락 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찰이 국민을 위한 참다운 봉사자라는 오늘의 위상을 갖출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과 격려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범죄에는 한없이 엄격한 경찰, 국민에게는 더없이 따뜻한 경찰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

  구재태 경우회장도 축사를 통해 『돌이켜 보면 우리 경찰의 역사는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쌓아 올린 역사이기에 더욱 값지고 자랑스러운 역사』라면서 『선배들이 그랬듯이 이 나라를 세우고, 구하고 지켜온 경찰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세계 어떤 나라의 경찰에도 뒤지지 않는 당당한 선진 일류경찰로 발돋움하려는 여러분들의 노력하는 모습 너무도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경우회 홈페이지 전문 참조)

  한편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역대 치안총수 및 경우회장, 회장단과 함께 인근 한식집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재 중앙회가 추진중인 LED 녹색사업, 최근 개최된 부산 동의대 사태 추모비 제막식에 대한 평가, 한차원 높아진 경우회의 위상 등에 대해 원로 경우들에게 브리핑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