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차 정기 전국총회 개최

   대한민국 재향경우회는 지난 5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구재태 중앙회장, 강희락 경찰청장, 역대 경우회장 및 원로 경우, 전국 대의원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3차 정기 전국 총회를 개최하고 2008년도 세입세출 예산결산안,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정관개정안, 회비결정안 등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구재태 중앙회장은 『지난 1년은 대내외적으로 경우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진력한 한해였다』고 전제하고,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해 불순좌익 폭력세력들의 부당한 주장과 행동에 대한 성명서 발표 및 규탄대회, 동의대 사태 역사왜곡 시정 및 민보상법 개정을 위한 100만명 서명 운동, 왜곡된 현대사 바로 잡기 위한 토론회 개최 등 그간의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조직 역량강화 차원에서 기흥골프장 지분 50%에 해당하는 이익배당 합의, 행정경영연구원 발족, 첨단사업분야 진출, 국제교류 증대와 해외진출을 위한 캄보디아 컴퓨터 무상지원 및 교류협약, 120만 전현직 경우들의 숙원인 경우회관 건립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강희락 경찰청장도 축사를 통해 『선배님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후배들을 잘 보살펴 주시는 마음은 그 어느때 보다도 빛이 났었다』면서  『폭력시위 진압과정에서 부상당한 후배들이 늘어나고 임무수행에 힘겨워 할때마다 현장까지 직접 찾아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법질서 준수를 강력히 촉구하시는 모습에서 가슴찡한 감동까지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강 청장은 『평생을 오직 국가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선배님들의 빛나는 공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퇴직경찰관 취업관리 시스템의 구축과, 경우회관 건립추진 사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