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가 지난 5월 19일 기흥CC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 봉사해온 경우들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이 골프장 건립에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 주신 전두환 前 대통령 내외분과 당시 치안총수들을 모시고 골프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두환 前 대통령은 경우회의 초대에 고맙다는 뜻과 함께 경우들의 현직시절 치안활동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치하하면서 재직시절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국가안보와 치안협력에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모임을 주최한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 기흥CC는 전두환 前 대통령님께서 재직시절 경우회원의 복지차원에서 배려해 주신 것으로,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바로 그 골프장에서 대통령 내외분을 모시게 된 것을 아주 의미 있게 생각된다』면서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께서는 재임시절 기흥골프장 뿐만 아니라 경찰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고, 특히 경찰본청 청사와 서울경찰청 청사 등도 마련해 주셨으며 그 밖에도 경찰의 어려운 일들을 많이 도와 주셔서 경찰의 자존심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하고 『120만 경우들은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통령 내외분 초대행사는 화창한 봄 날씨만큼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되어 전 대통령 내외분과 당시 치안총수 등께서 힘찬 스윙으로 젊음이 부럽지 않는 노익장을 한껏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