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구재태 회장은 『탁월한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경찰청장 취임에 전·현직 모두가 큰 기대를 걸고 있으니 경찰사에 남는 당당하고 멋진 청장이 되어 달라』고 언급한데 이어 『경우회는 치안협력단체로서 지난해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나 금년 용산참사때처럼 경찰이 어려울때는 안보단체들과 연합하여 공권력 확립을 촉구하는 등 국가를 위하고 현직후배들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공권력 집행을 당부했다.

   또한 경찰의 사기와 복지를 위해 ▶경찰청장 직급의 장관급으로의 격상 ▶경찰병원의 민영화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120만 전현직 경우들의 숙원사업인 ▶경우회관 건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주문했다.

  강희락 청장도 『현직시절부터 잘알던 선배님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니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기흥골프장 문제해결에 대한 선배 경우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경우회관 마련문제 에 대해서도 부산 경우회의 성공사례를 들며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자신도 언젠가는 경우회원이 될터이니 만큼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청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