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킴이 성과평가 및 워크숍' 개최

        - 내년에 전국 101개 경찰서에서 1,010명 운영키로 -

   경찰청과 재향경우회는 지난 12월 29일 오전 10시 30분 경찰청 13층 대청마루에서 어청수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지휘부,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경우회 집행부, 아동안전지킴이·지킴이 집 운영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안전지킴이·지킴이집 성과평가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적극적이고도 지속적인 아동보호의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아동범죄 예방에 기여한 공이 많은 수원중부경우회 김태흥 지킴이 등 23명에 대한  경찰청장 감사장 및 표창장이, 서울관악경우회 신현복 지킴이 등 4명에 대한 경우회장의 표창장이 각각 수여된 가운데, 어청수 경찰청장과 구재태 경우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아동안전지킴이 관계자 전원에게 건강벨트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이날 어청수 경찰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부모, 교사 등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동·학부모의 74.5%가 아동안전지킴이의 전국 확대운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총리실 산하 '아동 여성 보호대책 추진점검단 현장 점검'에서도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되어 상활발생시 신고나 현장 파악 등 초기대응이 가능하고, 순찰업무에 익숙해 아동보호 효과가 높은 치안정책으로 평가 받았다』면서 『그동안 아동안전지킴이는 교외 학교폭력 및 실종예방활동을 통해 1,500여명의 아동을 보호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어 청장은 『선배경찰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가시적 정책효과로 인정받아 내년도 운영예산 32억원을 확보했으며, 신학기 초인 3월부터 전국 대도시 101개 경찰서에서 1,010명의 지킴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아동안전지킴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한데 이어, 『어청수 청장이 부산청장 재직시절인 지난 2005년 5월부터 7개교에서 시범운영한 배움터지킴이가 지금은 전국 1,600여개교에 걸쳐 1,640여명으로 확대운영 되고 있고, 아동안전지킴이 역시 지난 5월부터 10개 경찰서 관내에서 경우회원 100여명을 투입, 시범운영한 것이 계기가 되어 내년에는 서울, 경기 및 전국 6대 광역시로 확대됨으로서 아동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각종 범죄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警友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구 중앙회장은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어린이, 부녀자의 안전확보를 통한 안전 선진국을 만들어 나갈 것을 선언한 바 있는데, 우리 경우회도 실버폴리스  운영을 적극 실천하여, 아동들이 마음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치안여건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현직경찰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