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기 警友 장학금 수여  

 - 現職자녀 12명, 警友자녀 47명에게 총 5,900만원 전달 -

  제31기 경우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월 22일 오전 10시 중앙회 회의실에서 구홍일 이사장을 비롯한 다수의 이사, 수혜 학생 및 학부모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우수한 전․현직 警友자녀들에게 면학의 꿈을 심어 주었다.

  이날 수여식은 영국 엑스터 대학 황하영 학생, 서울대 인문학과 권주홍 학생을 비롯해 경찰청 혹은 경우회에서 추천한 현직 경찰관 자녀 12명(경찰청 10명, 경우회 2명)과 모범 경우자녀 47명 등 총 59명에게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 100만원씩 총 5,900만원을 전달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자리가 되었다.

  이 자리에서 구홍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우수한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경우장학금은 경우들이 재직시절 박봉을 아끼고, 근검절약해서 모은 소중한 자산이니 만큼 수혜학생들이 그 의미를 되새겨 면학에 힘써 반드시 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구 이사장은 북한 核문제와 人權문제에 대해서 특별히 언급, 경찰관 자녀들에게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체제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한편  국제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영어공부에 힘쓸 것, 자신들의 뿌리인 부모에 게 효도할 것 등을 강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경우장학회 관계자는 『그간 열악한 재정을 감안해 경우자녀들에게만 혜택을 줘 왔지만 󰡐前․現職은 하나󰡑라는 생각으로 이번에 현직자녀들에게 까지 확대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물가 상승율을 감안해 장학금의 증액 혹은 혜택의 폭을 더 넓혀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운영의 묘를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제 현직의 경우 약 9만에 달하는 직업경찰관이 있지만 그 자녀들에 대한 장학제도는 열악해서 전액 혹은 일정액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이 고작 수십명에 불과한 것이 현실인데, 이번 경우장학회의 현직 자녀들에 대한 수혜의 폭 확대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