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 제50차 전국 정기총회 성료
세입세출·예결산·사업계획·정관변경안 등 의결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지난 5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경찰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주상봉 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대의원 2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차 정기 전국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세입세출 예·결산안과 사업계획안, 정관변경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조직 발전과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례

경우헌장 낭독
제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 경우헌장 낭독, 조직발전 유공자 포상, 중앙회장 개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상에서는 경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동섭 전 국회의원 등 5명에게 ‘자랑스러운 경우인상’을 수여했으며, 최철웅 전남도회장 등 3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경우회 발전에 노력해 온 이방운 중앙회 이사,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와 성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왔으며, 관내 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학교폭력에 앞장서는 등 민생치안 확보에 기여해 온 황선인 용인 사회적 협동조합 처인장학회 이사장 등에게는 경찰청장 감사장을 각각 전달하고 격려했다.
주상봉 중앙회장, 개회사 통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미래 60년 준비해야”

주상봉 중앙회장 개최사

총회 전경
이 자리에서 주상봉 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50차 전국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여러분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4년 6월 출범한 제24대 중앙회가 어느덧 2년을 맞았다”며 “돌이켜보면 경우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씨앗을 뿌리고, 지나온 60년의 역사 위에 미래 60년의 초석을 다져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취임 이후 지금까지 ‘정직(正直)·정확(正確)·정도(正道)’라는 원칙 아래, 반듯하고 신뢰받는 대한민국재향경우회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지난 2년간 제24대 집행부는 ‘지나온 60년, 미래 6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재향경우회의 체질 개선과 미래 준비를 위한 다양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왔다”며 주요 추진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명칭을 「대한민국재향경찰회」로 변경해 오는 11월 20일을 ‘재향경찰의 날’로 새롭게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조직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알리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경찰활동 지원, 국민 안전과 행복을 위한 공익·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운영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신적 지표가 되는 「경우헌장」 제정의 의미를 강조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경찰활동 지원을 국민봉사의 정신으로 삼는 경우헌장의 가치야말로 우리 모두가 깊이 새겨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총회 전경
지역회 활성화를 위한 예산 구조개편에 대해서는 기존 중앙회와 지역회의 예산 비율을 6대4에서 4대6으로 조정해 지역회를 좀 더 두텁게 지원했음을 설명하고, “지역회가 살아야 재향경우회가 산다”며 현장 중심 조직운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덕동 경우회관의 부실 임대업체 문제를 정리하고 우량업체 재입주를 마무리해 안정적인 임대수익 기반을 확보했으며, 특별감사를 실시해 투명하고 건전한 조직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조직 신뢰도 제고에도 힘써왔다고 덧붙였다.
주상봉 중앙회장은 AI가 세상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재향경우회 역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첨단기술 발전, 치안환경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뜨거운 경찰정신과 변함없는 애국심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경찰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60년을 위한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현실과 맞지 않는 재향경우회 관련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미래지향적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립묘지법 개정을 통한 퇴직 경찰관 안장 범위 확대에도 계속 힘쓰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 헌신한 퇴직 경찰관들이, 보다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경찰청과 국회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숭고한 주역인 6·25 참전 경찰관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6·25 참전 경찰관 추모의 날’ 제정과 예우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대부분 90세를 넘긴 고령의 참전 경찰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기록할 시간은 많지 않다”며 “후배 경찰과 미래 세대에게 반드시 역사로 남기겠다”고 강조했다.
회원 일자리 창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임기 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주 회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온 자랑스러운 경찰인으로서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의 정신처럼 머무는 곳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서 있는 자리마다 최선을 다해 경우회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총회 결과 바탕으로 혁신과 소통 통해 새로운 60년 도약 다짐

한편, 제2부 회의에서는 성원보고와 개회선언, 의장 인사말씀, 업무추진 실적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부의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결산안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정관변경안 ▲2026년도 회비 결정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이날 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변함없는 혁신과 소통을 통해 새로운 60년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