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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9.08 조회수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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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경우회 주관, 2025 청소년 통일안보 문예작품 공모전 입상 결과

충남서산경우회, 전국 청소년 통일안보 문예작품 ‘공모전’ 결과 발표

 

충남 서산경우회가 9월 8일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교육지원청, 서산경찰서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 2025년 제8회 전국청소년 통일안보 문예작품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아래 결과 참조)

 

심사 결과 대상에는 '열네살의 눈으로 본 호국과 통일!' 이란 주제로 산문을 제출한, 경기도 남양주 소재 동화중학교 1학년 이지민 학생이 선정됐습니다.(하단 대상 작품 참조)

 

이지민 학생은 나라 잃은 설움을 참으며 타국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몸 바쳐 헌신한 분들과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호국열사들을 떠올리며, 그들의 희생과 용기가 잊혀져 가는 현실에 안타까운 울림으로 영원히 잊혀서는 않될 희생의 가치를 기억하고 단순한 추모를 넘어 나라사랑 의지를 다짐하는 내용으로 호국보은, 애국심이라는 공모전 주제를 훌륭하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금상에 서대전 초등학교 4학년 김율곡 학생 등 3명, 은상에 충남 서산여자중학교 1학년 최하록 학생등 6명, 동상에 경남 창원시 소재 성민여자고등학교 3학년 이슬미 학생 등 9명과 입선작(27명)등 67명의 학생이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전국의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우편과 온라인 접수를 받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운문 310점, 산문110점 등 전체 420 여점이 접수되어 청소년들의 나라 사랑과 통일, 안보, 호국보훈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서산 경우회는 지난 5일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이승하 교수(문학박사), 경희사이버대학교 조동범 강사, 충남문인협회 시인(교육학박사) 등 3명을 초대하여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송낙인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고, 평화통일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청소년 통일안보작품 백일장'을 시작 전국 공모전으로 확대 추진하면서, 매년 우수작품에 대하여 책자를 발간 유관기관·단체 및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과 호국안보, 자유수호, 평화통일을 위한 교육자료 활용과 시민들에게도 애국심과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모전 작품심사결과 공지협조문(중앙회) (3)002.jpg

 

공모전 작품심사결과 공지협조문(중앙회) (3)0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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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의 눈으로 본 호국과 통일

이지민(동화중학교 1학년)

 

나는 통일에 대해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다.

본래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 내 성격도 한몫하지만, 그보다 더 논리적인 이유들이 있다.

하지만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되면 마음 한편에서는 통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서로에게 총을 겨누던 그분들은 자의가아닌 상관의 명령에 따라, 또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

그분들의 삶과 희생을 떠올릴 때마다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과연 그것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한국전쟁 이야기가 나오면 흔히 통일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지만정작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 열사들의 이야기는 뒤로 밀린다.

그래서 나는 이 공모전을 통해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호국 열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그분들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살아있는 역사다.

교과서에 짧게 언급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죽음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용기와 희생이 담겨 있다. 나는 이 기억이 단순한추모를 넘어, 나라 사랑과 호국보훈 정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한반도는 오랜 세월 아픔과 고통의 역사를 겪어왔다. 1945년 해방 후 분단이 고착되었고,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고, 그들의 이름은 국립묘지와기념비에 새겨져 있다. 전장의 총탄 속에서도 그들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았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은 과거의 한 장면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의 밑바탕이다. 전쟁이 끝난 지 오래지만, 우리는 아직 그들을 충분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나는 호국 열사들의 희생과 용기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 깊이 울림을 느낀다. 그들은 차가운 총칼과 불길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조국을 지켰고, 그 숭고한 희생 위에 우리가 오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음을 실감한다.

나는 그들의 이야기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내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진실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그 정신을 내 마음에 새기고 행동으로 이어가고자 다짐한다.

‘나라 사랑’이란 말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를 이제야 깨닫는다.

그래서 나는 호국 열사들의 빛나는 희생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작은 불씨가 되고 싶다.

우리는 과거를 잊어서는 안 된다. 그 희생과 고통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며, 그 기억이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역사는 경고해 왔다.

마하트마 간디가 말했듯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만이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 모두의 작은 노력이 모여 평화로운 대한민국과 통일된 한반도의 희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청소년은 학교와 친구, 그리고 디지털 세상에 익숙하다. 호국정신은 교과서에서 배우지만, 그 무게를 온전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호국정신’이라는 말은 때론 멀게 느껴지고, 일상과 비교하면 낯설다. 그러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지키려 목숨을 바친 이들의 굳은 의지와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들의 불굴의 용기와 헌신은 우리에게조국 사랑뿐 아니라,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책임감도 가르쳐 준다

나는 이제 겨우 14살이다. 전쟁과 희생 이야기가 내 일상과 멀게만 느껴졌지만, 점점 생각이 깊어지면서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내가 친구들과 웃고 배우고 꿈꾸는 이유가 그들의 희생 덕분임을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자주 묻는다. 내가 이 자유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평화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들이 내 마음에 자리 잡으면서, 나는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지금 내 자리에서 평화와 자유를 지키는 작은 행동을 시작하려 다짐 한다.

비록 14살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지만, 그 작은 노력이 모여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 될 것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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