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헬기사고 순직 海警 4명 합동 영결식

- 경우회중앙회 • 전남 • 해경 임원들, 故人들의 마지막 길 함께하며 명복 빌어 -

『가거도, 그곳에도 대한민국 국민이 있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간 당신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3월 13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의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했다가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해경 목포항공대 소속 조종사 최승호·백동흠 경감과 정비사 박근수 경사, 응급구조사 장용훈 경장의 합동 영결식이 25일 오전 목포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국민안전처葬으로 엄수됐다.

 故 박근수 경사는 지난 13일 헬기 추락 직후, 최승호·백동흠 경감은 지난 20일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장용훈 경장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지만, 해경과 유족은 장 경장이 살아 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이날 영결식을 함께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날 순직자들은 전원 1계급 특진되고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된 가운데, 근무지였던 목포항공대에서 노제를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한편, 경우회는 이번 합동영결식에 구재태 중앙회장을 대신하여 이병진 부회장과 김용인 부회장, 문재진 전남회장, 배주홍 해경부회장, 이주윤 해경사무처장, 김식모 목포경우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弔意를 표하고 故人들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설명 : 1.영결식장 전경  2.구재태 경우회중앙회장의 조화  3.국기에 대한 경례  5.고인에 대한 묵념  6.임명장 및 훈장 추서 7.조사 낭독  8.고별사 낭독  10.추모시 낭독  11.헌화 및 분향 12.조총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