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기 警友 장학금 수여

 제38기 경우장학금 수여식이 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중앙회 3층 대강당에서 丘在台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수혜학생 및 학부모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우수한 전·현직 警友자녀 및 일반 학생들에게 면학의 꿈을 심어 주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학예술학과 김세라 학생, 서울대학교 응용생명화학과 김서연 학생, 리츠메이칸 APU 아태경영학과 박종호 학생 등 경찰청 혹은 경우회에서 추천한 우수 전·현직 경찰관 자녀 및 일반 대학생 164명에게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 총 1억 6천 4백만원을 전달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이 자리에서 丘在台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경우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축하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되고 있어 너무나 기쁘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경우 장학금은 警友들이 재직시절 박봉을 아끼고 절약해 모은 뜻 깊은 금원이니만큼 수혜학생들이 그 뜻을 깊이 새겨 자신과 가정, 국가와 사회를 위해 꼭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丘 이사장은 경우장학생들이 우리 모두의 미래이자 희망임을 전제, 아무리 천재라도 피나는 땀을 흘리며 노력하지 않으면 그 어떤 성과도 거둘 수 없다는 에디슨의 경구를 인용하고

 ▶ 남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공부를 열심히 할 것 ▶ 자신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기고 ▶ 자기가 하고 있는 일, 그리고 살아가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성공과 행복을 이룰 것 ▶온갖 역경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번영된 조국을 이룩한 부모세대에게 효도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꿈과 삶을 가치있게 꾸려 나갈 것을 강조했다.

 수혜 학생 대표인 신구대 치기공학과 안소영 학생도 인사말을 통해 『경우장학회는 경찰관으로 한평생 살아오시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애써 오셨던 분들이 근검과 절약으로 저축해 오신 소중하고 뜻 깊은 재원을 바탕으로, 장차 이 나라의 기둥이 될 학생들을 양성하겠다는 큰 뜻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자랑스러운 경우장학생의 한사람으로서 더욱 노력해, 반드시 장학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더 크게는 장차 이 사회와 국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77년 12월 설립된 이래 금년에 창설 38주년을 맞게 되는 경우장학회는 매년 뜻있는 警友들의 기금 출연에 힘입어 지금까지 1,570명의 모범학생들에게 총 13억 8천 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뜻있는 독지가의 지속적인 발굴 등으로 기금 모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등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