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저서 「6. 25 전쟁 1129일」 1만 2백권 경우회에 기증

- 경우회, 6.25의 잔혹상 •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활용키로 -

 이중근 부영그룹회장이 지난 11월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소문동 부영빌딩에서 丘在台 경우회 중앙회장에게 1950년 6. 25전쟁 발발 이후부터 1953년 7월 27일 휴전까지 기록을 수록한 자신의 저서 『6. 25 전쟁 1129일』 1만 2백권을 기증했다.

 이중근 회장은 『6. 25 전쟁에 대한 전후세대의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고자 역사적 사실에 근접하여 책을 쓰게 되었다』 면서 『이 책이 과거를 정확히 인식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축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중근 회장이 이번에 기증한 『6. 25 전쟁 1129일』은 6. 25 전쟁 1129일을 사진과 함께 日誌형식으로 정리한 것으로, 본판은 총 1천 1백 페이지로, 요약판은 41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6. 25에 관한 자세하고도 생생한 내용들을 전달해 주고 있다

 이날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은 『심혈을 기울여 펴내신 「6. 25 전쟁 1129일」은 우리 민족 5천년 역사상 가장 처절했던 민족상잔의 실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의 거울이 되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교훈과 유비무환의 정신을 우리 후손들로 하여금 잊지 않게 하는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는 끝나지 않는 전쟁 6.25 참상이 이 땅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자유수호를 이념으로 하는 대한민국재향경우회 150만 회원에게도 큰 귀감이 되셨다』면서 전국 경우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우회는 이번에 기증 받은 책을 중앙회 임직원 및 전국 시도회 등에 배부하여 경우회원들이 이 책자를 통해 6.25 전쟁의 잔혹상을 명확히 인식, 국민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안보의식을 높이는데 널리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민 주거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는 이중근 회장은 지난 1991년 순천 부영 초등학고 신축기증을 시작으로, 전국 140여곳의 대학과 초중고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복지시설을 기증해 왔다.

 또한, 2003년부터는 아•태 및 아프리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16개국에 6백여개 학교 등지에 피아노 6만여대와 칠판 60만개 등을 기부하고, 이들 국가에 한국식 졸업식과 함께 애국가를 보급하는 것은 물론 졸업식 노래, 고행의 봄, 아리랑 등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도 전파하는 사회공헌 사업도 펼쳐 오고 있다.